사상 2번째 높은 당첨금…25차례 연속 당첨자 안나와 상금 계속 이월

 

 

[디모인(미 아이오와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금이 10일(현지시간) 이뤄진 추첨에서도 당첨자를 내지 못해 13일로 예정된 다음 추첨에서는 당첨금이 13억5000만 달러(약 1조6835억원)로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 사상 지난 2018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15억3000만 달러(약 1조9079억원)의 대박 당첨이 나온 이후 2번째로 높은 당첨금이다.

10일 밤 이뤄진 추첨에서는 7, 13, 14, 15, 18, 그리고 황금 메가볼 9번이 1등 당첨번호였다. 그러나 이 번호를 모두 맞춘 사람이 없어 메가밀리언 복권은 25차례 연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한 채 당첨금이 계속 이월되며 거액에 이르게 됐다.

메가밀리언 복권측은 11일 "오는 13일 추첨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당첨자가 나온다면 메가밀리언 복권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파워볼 복권 1장이 20억4000만 달러(약 2조5439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돼 미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기록을 세웠었다.

13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13억5000만 달러의 당첨금이 29년여에 걸쳐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그러나 거의 모든 당첨자가 현금으로 일시불로 수령하는 것을 선택하는데 그럴 경우 7억790만 달러(약 8828억원)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당첨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지만 거액의 당첨금이 누적됨에 따라 행운을 노리는 복권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미국 내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